[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동국제강은 쌍용건설 인수가 난항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두 기업의 미래가 걸려 있는 일인만큼 신중하게 과정을 밟아나갈 것이라고 15일 입장을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구성원들의 뜻이 담겨 있는 일이며 향후 국가적 부(富)로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양 기업이 현재 굉장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국제강이 내놓은 비전이나 가려고 하는 길을 조합측에 충분히 납득시키고 호응을 얻어낼 자신감이 있다”며 “조합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인수 시나리오는 설정되지 않았지만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라며 “채권단과 일정을 맞춰 세부적인 실사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지난 11일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020년까지 쌍용건설을 국내 5대 건설사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측은 이에 대해 건설업 경험이 전무한 동국제강과 시너지를 낼 수 없다며 경영권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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