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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위기)ECB이사 "이탈리아 은행, 자본확충 필요"
2011-07-12 11:20:20 2011-07-12 11:20:41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로렌조 비니 스마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11일(현지시간) 국가부채와 은행의 위험은 폭발적인 상관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탈리아 은행에 대해 자본확충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국가부채와 은행의 신용부도스왑(CDS)의 상관관계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공공 부채 규모가 큰 데다 국내 은행이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탈리아는 결코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탈리아는 부유한 국가로 분명히 국채상환이 가능하다"며 "이탈리아라는 나라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디폴트가 없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니 스마기는 "긴축정책 아래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 부담을 지는 것이 요구되며 부담을 분배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위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 은행들은 해외은행들에 비해 자본 수준이 낮아 이것이 취약성을 높이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본확충 과정을 계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은행들의 자본기준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곧 스트레스테스트(건전성 심사) 결과에 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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