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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불공정거래 갈수록 늘고 지능화
2011-07-12 12:00:00 2011-07-13 16:57:35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자본시장에서 각종 불공정거래행위가 늘고있다. 불공정거래 방식도 더욱 지능화돼 소비자들의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불공정거래가 접수된 사건은 13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7%(42건)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금감원이 자체적으로 인지한 사건은 39건으로 지난해보다 21.9% 증가했고 한국거래소로부터 통보받은 사건은 97건으로 5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사건 중 금감원이 조사해 과징금 부과, 단기매매차익 통보, 검찰고발·통보 등 조치를 취한 건수는 98건이며 나머지 사건은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에 고발·통보한 사건 가운데 75%(54건)가 코스닥시장에서 발생해 유가증권시장(14건)에 비해 코스닥시장에서 불공정거래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거래의 사례를 보면 ▲ 허위공시, 허위 사실 유포 등 부정거래행위 ▲ 시세조종 행위 ▲ 미공개정보이용 행위 등이 해당한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방식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며 "특히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 등에 대한 투자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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