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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첨단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도입
2011-07-11 12:00:00 2011-07-11 12:00:00
[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를 감축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기술'을 주요기술로 분류하고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CCS관련 환경담당분야를 맡고, 부처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CCS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할 수 있도록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CCS기술이란 Carbon dioxide Capture and Sequestration) 이산화탄소를 포집, 압축해 땅속이나 해저에 저장하는 과정이다.
 
IAEA(국제에너지기구)는 2050년에는 CCS기술이 전세계 온실가스 감축량의 19%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미생물, 동위원소 등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땅속 저장과 누출 모니터링과 땅속 이산화탄소의 거동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CCS의 법규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녹색성장위와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 기술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5일 제2차 국제 CCS 환경포럼을 개최했고, 선진국의 선행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위험요소를 파악해 대응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최우리 기자 ecowoor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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