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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잠정 영업익 3조7천억..전년比 26.15%↓(상보)
매출 39조..전년比 5.43%↑
2011-07-07 08:40:46 2011-07-08 14:53:28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다소 저조했다.
 
삼성전자(005930)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7조원의 201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분기 매출 규모는 전분기 대비 5.43%, 전년 동기 대비는 2.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42% 증가, 전년 동기 대비는 26.15%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저조는 시스템 대규모집적회로(LSI),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세트(전자 완제품) 등의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당초 시장의 전망치을 상회했다는 점이 위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애초 반도체 가운데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부문과 LCD의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면서 실적 잠정치를 3조5000억원까지 지속적으로 낮춰 왔었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반도체는 D램은 좋지 않았으나 시스템LSI가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3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갤럭시S2 효과가 주효해 통신부분 실적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스마트폰 출하는 1800만~1900만대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는 데 이는 기존 예상치인 1600만~1700만대를 넘어서는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을 IFRS(국제회계기준: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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