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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하반기 경기 불투명"
2011-07-01 10:24:04 2011-07-01 10:24:29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최지성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하반기와 내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1일 사내방송을 통해 내보낸 CEO 메세지에서 하반기 경영 실적 극대화와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내부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선보여 수익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부회장은 세트 사업에서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전략제품 적기 출시를 강조했고, 부품 사업은 차세대 기술 선점과 수율 향상, 납기 단축 등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일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최지성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깨끗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깨끗한 조직문화는 모든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잘 나가던 일류 기업들도 조직의 나태와 부정으로 하루 아침에 추락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온정주의와 적당주의가 만연하게 되면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지고 기업의 신뢰까지 잃게 된다"면서 직원들의 긴장을 거듭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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