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23개 증시로 구성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세계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선진증시가 공식적으 로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상 고점보다 20% 넘게 하락하면 약세장에 들어섰다고 보는데 MSCI세계지수는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1340.76까지 밀리면서 작년 10월말 고점에 비해 20.3%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47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다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유동성 위기가 악재로 작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영국증시도 이날 급락세를 보이면서 세계 10대 증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홍콩, 독일, 호주에 이어 8번째로 약세장에 들어섰다.
MSCI세계지수는 올 상반기에만 12% 하락해 1982년 이후 최대 반기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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