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에 이어 포르투갈도 '로빈훗세' 부과
伊 재무장관, "석유 초과이득세 부과 방침 불변"
2008-07-12 11:28: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포르투갈도 이탈리아에 이어 에너지 기업에 '로빈훗세(稅)'로 불리는 초과 이득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담당 각료인 카를로스 로보는 10일(현지시간) 리스본에서 각의 후 기자들에게 에너지 기업에 25%의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며 이는 수익이 아닌 자산을 기준으로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 수익은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석유 초과이득세가 부과되려면 중도 집권 세력인 사회당이 주도하는 의회의 승인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편 이탈리아의 쥴리오 트레몬티 재무장관은 이탈리아가 로빈훗세를 철회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를 부인했다.
 
트레몬티는 이날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기본 방침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서 다만 기술적인 문제가 손질되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기업에 33%의 초과 이득세를 부과하겠다는 이탈리아 정부의 방침은 곧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석유회사들은 치솟은 유가를 기준으로 자산을 재평가해 차액분만큼 초과 세금을 내야 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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