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올 하반기 중국 진출한다
입력 : 2011-06-22 16:00:50 수정 : 2011-06-22 16:00:5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최근 패션업계의 화두는 중국 시장이다.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시장을 잡기 위해 패션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올 하반기에 중국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해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22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자리에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얘기를 풀어 놓았다.
 
흔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이라는 기업명보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코치 등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직수입하는 회사로 일반인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해외명품 브랜드의 편집샵인 분더숍(Boon the shop)은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잘 알려진 매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직수입방식을 통해 해외 명품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한 선구자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5년 동안 럭셔리 브랜드는 1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세계 유명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의 성공적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8년도에 인수한 국내 여성복 브랜드인 보브(VOV)를 올 하반기에 중국시장에 진출시켜 브랜드 위상을 제고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올해 8월 상해, 항주, 난징 등에 4개의 샵인샵 매장을 출점하겠다는 것.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진출하려는 듯 이번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은 중국 내 비스니스 파트너를 통한 간접진출이다.
 
서원식 신세계인터내셔날 관리팀 수석부장은 “무턱대고 잘 알지도 못하는 중국시장에 진출하기에는 위험이 있어 지금은 직접진출을 하지 않지만 2~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추이를 살펴본 후 직접진출의 여부를 타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전국적인 우량 유통망 확보 등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강점으로 꼽은 김해성 대표는 2020년 매출 4조원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총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로 5만~6만5000원을 제시했다. 총 1000억~1억3000억원을 조달해 톰보이 인수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각각 300억원을, 나머지 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계획이다.
 
오는 23~2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30일과 다음달 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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