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지하수·바닷물서 스트론튬 첫 검출
2011-06-13 08:53: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일본 정부가 정한 안전 수위를 훨씬 뛰어넘는 방사성 스트론튬이 처음으로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과 지하수에서 검출됐다.
 
13일(현지시간)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원전 내부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기준치 보다 53배 높은 수준인 스트론튬90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론튬은 요오드나 세슘보다도 더 위험한 방사성 물질로서 호흡과 함께 스트론튬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암 발병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도쿄전력(TEPCO)은 또 같은날 기준치 보다 170배 많은 스트론튬90이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인근 바닷물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원전3호기에서는 표준치보다 240배 많은 양의 스트론튬90이 발견됐다.
 
지난달 18일 채취한 1호기 부근 지하수에서는 22베크렐(방사능 측정단위), 2호기 부근에서는 리터당 6300베크렐이 검출됐다.
 
일본 핵 산업 안전기관은 스트론튬이 작은 물줄기에서만 확인 됐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오염 해당 지역에 관해 어류 및 어패류에 관한 면밀한 모니터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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