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펀드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

곽태선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사장
(사진)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펀드시장이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아직 단기적이고 절대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사장은 한국 펀드시장의 발전을 이끌 대안으로 'MoM 투자 기법'을 소개했다.
MoM(Manager of Managers)은 멀티 매니저 기법으로도 알려져 있는 투자 기법이다. 미국 SEI 인베스트먼트에서 최초로 시작한 기법으로 투자지역과 투자 스타일별로 다수의 펀드매니저를 활용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올해 3월 기준 SEI 인베스트먼트의 MoM 투자솔루션을 활용한 운용자산은 전 세계적으로 약 1790억 달러 규모이며 총 운용관리자산은 4290억 달러다.
곽 사장은 “이미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은 선진화된 운용기법인 MoM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한국 진출 11년째를 맞아 변동성이 큰 투자에 익숙해진 한국투자가들과 기관투자가들에게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효과적인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존 라우(John Lau) 아시아지역 투자총괄 책임자는 MoM기법의 최대 장점으로 효과적인 분산투자와 보유 종목에 대한 투명성을 꼽았다.
그는 MoM과 FoF(Fund of Funds)를 비교하며 "MoM은 일임형태이기 때문에 매니저의 운용에 대해 통제를 할 수 있고 보유 종목을 수시로 파악해 실시간 위험 대응이 가능하다며 하나의 펀드로 가장 효과적으로 분산투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라우 책임자는 이에 따라 "SEI 인베스트먼트가 전문 운용사 선정부터 모니터링, 부적절한 운용사 교체와 개별 종목의 거래내용 검토, 현금흐름관리 등을 통해 철저한 위험관리와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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