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엔화 1개월래 최고 강세..수출주 '부담'
2011-06-09 09:46:1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9일(현지시간) 일본증시는 사흘만에 하락 전환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경제에 경기둔화 먹구름이 끼며 뉴욕증시가 엿새째 하락 마감한데다 개장 전 발표된 1분기 GDP 수정치(-3.5%)는 일본내 경제에 대해서도 또한번 의구심을 품게 만들고 있다.
 
오전 9시 37분 닛케이 225지수는 개장 직후의 손실을 소폭 회복하며 전일대비 26.55엔(-0.28%) 하락한 9422엔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종이 전날에 이어 깊은 낙폭을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도 1.0% 넘게 주저앉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도 불구, 석유석탄제품업종도 0.8% 대로 조정받고 있다.
 
반면 고무제품(+0.48%), 유리토석제품(+0.15%), 그리고 항공운수업(+0.01%)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엔은 80엔을 밑둘며 79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엔화가 한 달래 최고치로 강세를 띠면서 수출주, 특히 기술관련 종목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전날 3% 가까이 급락했던 닌텐도는 이 날 역시 3.1% 넘게 밀리고 있고, 소니와 캐논도 각각 1.4%, 1.2% 하락 중이다.
 
다만 히타치제작소는 0.4% 탄력받으며 상반된 길을 가고 있다.
 
이외에도 닛산과 도요타는 0.4% 내외로, 혼다는 0.6% 내리고 있다.
 
도쿄전력은 8.5% 넘는 폭락을 기록하며 최저가를 다시 한 번 쓰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도쿄전력의 주가는 4170엔을 호가했지만, 현재는 183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시장 전문가들이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가 9350~945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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