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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과반수 토익 점수 제한 철폐
2008-07-10 08:33: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동안 대기업 취업의 보증수표로 통하던 토익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토익 점수 없이 대기업 취업은 생각지도 못했던 몇 년 전과 달리 지원자격에서 토익 점수 제한을 없애거나 기준을 완화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10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90개사)의 지원 자격을 조사한 결과, 50%(45개사)가 토익 점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었다.
 
반면, 토익 점수 제한이 있는 기업의 평균 제한 점수는 704점이었다.
 
직군별로는 사무직이 723점으로 기술직(686점)보다 약 37점 정도 더 높았다.
 
제한 점수를 분포별로 살펴보면, ‘700점대’가 54.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0점대’(29.3%), ‘800점대’(16.3%) 순으로 집계되었다.
 
토익 제한 점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물산(사무직), 대우인터내셔널(해외영업,관리), 코리안리재보험으로 860점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기업은 600점인 한국전력공사(기술직), LG전자(이공계), 한국남부발전(기술직), 현대하이스코(이공계), LS전선(이공계), STX팬오션(이공계) 등이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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