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사임 시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밝혔다.
간 총리는 조기 퇴임 발언으로 의회에서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부결시킨 이후 곧바로 퇴임 시기를 내년초로 미루는 듯한 발언으로 비난을 샀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냉온정지 목표 시기로 정한 올해 10월~내년 1월까지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중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에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간 총리가 오래 버틸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오는 9월로 예정된 간 총리의 방미 일정에 대해 "간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에 나가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며 9월 이전 퇴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즈미 준 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총리가 조만간 결단할 것"이라며 올해 여름 안에 간 총리가 스스로 퇴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은 "그가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면 사임 요청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기 퇴임 발언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부결로 이끈 만큼 퇴진 시기를 둘러싼 대립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퇴진을 선언한 총리가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예산안 집행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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