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총 200만주(1000억~1300억원)를 모집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만원~6만5000원이다.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다. 청약예정일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단계에서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등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최초로 백화점과 할인점을 오픈한 신세계 그룹 계열의 패션 전문업체다.
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해외 유명브랜드를 직수입하는 한편, 국내 브랜드의 상품을 기획, 생산, 유통하는 내수 부문과의 결합으로, 현재는 ARMANI 전 컬렉션, COACH, Dolce&Gabbana 등 20여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와 GAP, BANANA REPUBLIC의 중저가 해외 스파(SPA) 브랜드, VOV, G-CUT의 국내 여성 브랜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상장을 기점으로 패션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6월 신세계 이마트의 생활·패션상품 브랜드인 '자연주의'를 양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패션회사의 영역은 물론 21세기 라이프 스타일 트랜드를 개척하는 종합생활문화 기업으로서 도약한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내세운 사업목표다.
지난해 매출액은 5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7%, 53% 늘어난 448억원과 38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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