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日은행들, 도쿄전력 리스크 증대"..신용등급 강등 경고
2011-06-02 08:29: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일본 시중은행들이 도쿄전력의 대출금을 상각할 경우 신용등급을 낮추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성명서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 후폭풍으로 금융권의 상황이 안좋은 상태에서 도쿄전력에 대한 대출금 조정이 이뤄질 경우 은행들의 재무상태는 악화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은행들이 도쿄전력의 이자를 낮춰주는데만 그친다면 상황은 운용가능한 수준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 희생자들의 보상을 위한 지원 계획 가시화와 함께 도쿄전력에 대한 채권자들의 선처를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30일 S&P는 도쿄전력(TEPCO)의 신용등급을 정크 본드 수준으로 강등시켰고, 도쿄전력 부채와 관련된 은행권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역시 지난달 은행들을 상대로 대지진 발생 전 도쿄전력의 대출금을 상각할 시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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