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아프간 공습..민간인 14명 사망
2011-05-30 07:10: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의 공습으로 최소 14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는 성명을 통해 "노자드 지역 미군 해병 기지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자 나토군이 공습을 했다"고 전했다.
 
또 "공습이 벌어지는 동안 두 채의 민간인 가옥이 목표물이 됐고, 사망자는 소녀 5명과 소년 7명, 여성 2명"이라고 덧붙였다.
 
아프간 국제안보지원군(ISAF) 대변인인 팀 제임스 소령은 "우리의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죽었다는 보도를 알고 있다"며 "해당 지역이 합동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간에서 나토군의 작전 중 민간인 사상자 발생 사례는 민감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프간 북동부 누리스탄주 주지사는 아프간군과 탈레반의 지난 25일 교전 과정에서 NATO의 오폭으로 민간인 18명과 경찰 20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청난 실수이자 아프간 아이들과 여성들에 대한 살인"이라며 "아프간 국민들을 대표해 미군과 미국 당국자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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