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피 예상밴드 2050~2350p-하나대투證
2011-05-30 06:00:00 2011-05-30 23:54:59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국내증시가 다음달을 기점으로 하반기 장기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그리스 등 유럽 재정리스크와 미국의 제2차 양적완화(QE2) 종료에도 불구, 기존의 하반기 전망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이사)은 30일 "6월은 하반기 장기 상승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부각된 해외변수가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그리스 문제는 결국 대마불사의 논리속에 봉합책을 마련할 것이고 양적완화 종료로 글로벌 유동성이 급격히 축소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과 기업실적 등은 우려에 비해 여전히 양호한 모멘텀을 이어가 시장의 상승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3개월 지수전망을 2050~235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달의 조정이 예상보다 깊었으나, 빠른 복원력으로 추세를 훼손하진 않았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다시 장기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화학, 에너지, 철강, 조선 등에 대해 나란히 '비중확대' 투자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월 초 자동차 기업들의 시장점유율(M/S) 동향에 주목하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양 이사는 "낙폭과대,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이익모멘텀을 결합하면 에너지, 화학,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이 높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성장성이 높음에도 밸류에이션은 낮은 은행과 모바일 디램(DRAM) 확장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섹터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음식료, 운송, 유통 등의 섹터에 대해서는 '비중축소'가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양 이사는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시장흐름의 중심에 있는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일단은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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