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차관보 누가 될까
노대래 기획조정실장, 신제윤 관리관 물망
2008-07-08 17:1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기획재정부 차기 차관보에 노대래 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중경 제1차관이 경질되면서 제1차관에 김동수 차관보가 내정되면서 후임 차관보 자리에 누가 오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재정부는 최 차관의 경질에 대한 일부 과장급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지만 국장급 간부들을 중심으로 조직 추스르기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 가운데 차관보 자리를 두고 물밑 경쟁이 은연중 전개되고 있다.     
 
제1차관으로 내정된 김동수 차관보가 행시 22회이기 때문에 차기 차관보는 행시 23회나 24기에서 배출될 전망이다. 재정부 내에서 현재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모두 13명이다.
 
이희수 세제실장이 22회, 이용걸 예산실장, 노대래 기조실장,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 이수원 재정업무관리관, 김근수 국고국장, 유성걸 에산총괄심의관, 윤영선 조세정책심의관 등은 23회, 임종룡 경제정책국장, 육동한 정책조정국장, 이성한 대외경제국장, 김화동 재정정책국장, 장영철 공공정책국장 등은 24회다. 
 
이 가운데 세제와 예산 파트는 외청장으로 나가는 것이 관례기 때문에 이희수 실장과 이용걸 실장, 그리고 유성걸 심의관과 윤영선 심의관은 경쟁에서 일단 제외된다.
 
재정부의 한 간부는 "인사라는 것이 1명만 보직을 옮기는 것에서 그친다면 잘못된 인사"라며 "한 번의 인사로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인사가 좋은 인사"라고 견해를 밝혔다.

현재로서는 노대래 기조실장과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김근수 국고국장과 임종룡 경제정책국장 등 국장급에서의 승진 가능성도 점쳐진다. 후임 기조실장까지 염두에 두고 인사를 한다면 노 실장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노대래 차관보 - 김근수 기조실장' 카드를 내비친다. 인사 이후의 여러 가지 역학관계를 고려할 때 가장 낫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예상 외로 24회 국장급에서 차관보에 기용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이 경우 최근 '고유가 민생극복 종합대책'의 공로자인 임종룡 국장이 선두주자로 부각된다. 
 
다른 한 간부는 "결국 장관의 심중에 누가 있느냐에 달린 것"이라며 "지금은 대놓고 인선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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