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2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서고, 귀금속 가격도 뛰는 등 상품가격이 반등에 나선점이 지수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 9500선 '회복'..상품株 강세 = 일본증시는 장초반 0.7%의 강한 상승세로 출발한 후 나흘만에 9500선을 탈환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39엔(1.48%) 상승한 9562엔으로 장을 마쳤다.
0.1% 소폭 하락한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상승마감했다.
상품가격 강세에 힘입어 광업과 석유석탄제품업종은 각각 3.2%, 2.5% 뛰었다.
국제 석유개발제석 홀딩과 일본 최대 원유탐사업체 인펙스는 모두 3.1%뛰었고, 고베 제강소(+2.3%)와 신일본제철(+0.8%)도 동반상승했다.
석유기업 JPE는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의 긍정적인 투자전망까지 겹치며 5%내외로 급등했다.
수출주들도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캐논은 자사주 매입(바이백) 소식이 투자자금을 끌어모으며 주가는 5.7%상승했다.
이 외에도 소프트뱅크(+3.3%), 닌텐도(+1.5%), 파나소닉(+0.4%) 등 기술주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또 도요타는 1.2%, 닛산과 혼다는 각각 1.1%, 0.9%탄력받으며 상승장 연출에 일조했다.
한편 소니는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적자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1%내외로 주저앉았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0.09%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긴축 우려에 '하락전환'..건설업종↓ = 중국증시는 0.5%상승출발했지만, 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에는 약세로 전환, 엿새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정부의 긴축 조치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기업들의 자금 확보에 제동을 건다는 판단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19%내린 2736포인트에 종가가 형성됐다.
금융보험지수가 1.1%오르며 상승장 연출에 안간힘을 썼지만, 건설업지수와 수도 전기 가스 지수가 각각 2.4%, 1.9% 후퇴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에너지 가격 강세로 장중 한 때 1.5%까지 치솟았던 채굴업지수는 1.3%로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강서구리는 0.6%상승한 반면, 시노펙상해석유화학과 내몽고보토철강은 각각 1.3%, 1.2%내렸다.
금융 관련 종목들은 종일 선방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아줬다.
화하은행이 1.28%대로 가장 많이 올랐고, 화하은행(+1.2%), 공상은행(+0.9%)도 상승했다.
◇대만, IT株·홍콩, 금융株 강세 = 대만 가권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전일보다 1.14%, 61.31포인트 오른 8788포인트에 거래됐다.
관광업종이 3.28%대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고, IT기술주들도 0.8%상승 마감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0.9%, AU옵트로닉스는 0.4%오르는 등 대부분의 반도체주들이 선전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0.68%상승한 2만29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약보합권에 머문 자산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본토 증시의 영향을 받아 금융업종이 0.6%이상의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동아은행이 1.7%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시누크는 3%내외로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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