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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엔진공장 일부 조업재개
2011-05-25 18:36: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자동차 엔진 핵심부품업체 유성기업(002920)의 파업으로 엔진생산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부분 조업재개에 나섰다.
 
25일 현대차(005380)는 "유성기업이 전날 불법점거 해산 뒤 밤부터 부분 조업에 나서 생산한 피스톤링과 재고품을 일부 공급해 울산공장이 조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디젤엔진 중 A엔진 공장의 생산 라인이 가동에 들어갔다. A엔진은 울산 4공장에서 생산하는 포터와 스타렉스에 공급된다.
 
또 디젤엔진 R엔진 공장은 이날 야간조가 업무를 시작하는 오후 9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R엔진은 싼타페와 투싼ix, 기아자동차의 쏘렌트와 스포티지에 각각 공급된다.
 
한편 전날밤부터 라인 점검에 나선 유성기업은 100명에 못미치는 관리직들이 현장에 투입돼 조업을 하고 있다. 파업에 참여했다 전날 연행된 노조원들은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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