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신규 MRO 영업 안한다"
2011-05-25 11:51:46 2011-05-25 14:51:2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그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기업 계열의 구매대행 업체 (MRO)와 관련해 신규시장 진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25일 수요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앞으로 삼성그룹 계열 MRO인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 계열사와 1차 협력사 외에 신규거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IMK)는 앞으로 삼성계열사와 1차 협력사와만 거래하고 신규고객 확보는 안하기로 확정했다.
 
또 중소기업과 거래가 많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경우 계약만료시 입찰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은 이날 사장단회의를 통해 중소기업과 학계의 추천을 받아 아이마켓코리아의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고, 이사회 산하에는 동반성장 자문기구를 설립하는 등 4대 MRO 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연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주요 영업대상은 삼성 전 계열사와 1차 협력사, 공공기관 등이다.
 
한편 LG그룹도 이날 MRO 사업과 관련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규영업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MRO업체인 LG서브원은 지난 20일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진행된 양측간의 사업조정회의를 통해 공구유통 도매상들이 요구한 3가지 사항 등을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구상협회는 LG와 ▲ 기존 MRO 고객사에 대한 불합리한 거래 중단을 하지 말 것
▲ 매년 초 적정 이윤 보장을 위한 협상을 할 것 ▲ 공급 회사 변경시 협회에 통보할 것과 2차 협력사와 중소기업에 진출하지 말라는 것 등 3가지 요구사항을 합의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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