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임상규 전 농림부장관이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직전에 거액의 예금을 인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9일 SBS에 따르면 현 순천대 총장인 임 전 장관은 지난 1월 말 만기가 9개월이나 남은 정기예금 5000만원을 부산저축은행에서 인출했다. 이는 검찰이 금융당국에서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 방침이 사실상 결정된 1월 25일 직후다.
검찰은 특히 임 전 장관이, 구속된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과 사돈지간인데 주목하고 영업정지 정보를 미리 알고 예금을 인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전 장관 측은 "다른 데 쓸 일이 있어 인출한 것"이라며 특혜인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 전 장관은 만기 전 돈을 찾을 경우 이자 손실을 감수해야 함에도 서둘러 돈을 찾은 정황이 뚜렷해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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