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울상’..하반기 건화물 운임 약세 지속
BDI하락 지속, 선박 초과공급 탓
2011-05-16 09:06:42 2011-05-16 18:58:47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벌크선 중심의 선대를 갖춘 STX팬오션(028670)이 올해 하반기까지 운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TX팬오션의 연결기준(IFRS)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젼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362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적자 전환한 -416억원으로 집계됐다.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BDI가 전년동기 대비 54.9% 하락하면서 영업이익 하락을 이끌었다.
 
실제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벌크선 -269억원(영업이익률 -2.4%), 컨테이너선 -67
억원(-3.6%), 유조선 -101억원(-9.1%)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이 같은 건화물선 운임 약세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운전문리서치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건화물선 물동량이 6.3% 증가할 전망이나 선박량은 12.7% 증가해 선박의 초과 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BDI(건화물운임지수)가 1500포인트를 하회하며 약세를 지속하다가 건화물선의 계절적 성수기인 9월 이후 운임이 상승해 손익분기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또 “올해 STX팬오션의 영업이익은 벙커C유가격 상승 탓에 2260억원에서 427억원으로 종전대비 81.1% 하향 조정했다”며 “내년 영업이익 역시 2550억원에서 1313억원으로 종전대비 48.5%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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