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견조한 수익을 달성하면서 증권사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984억원을 기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가 급등과 일본 대지진 등의 악재를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것"이라며 "부채비율은 603%로 높은 수준이지만 항공기 부채가 많은 업종 특성과 IFRS 기준 적용에 기인한 것이라 실질적인 재무안정성과 현금흐름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센터장은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항공기 72대를 보유중"이라며 "2분기 이후 노선 증편으로 공급량이 늘어나 추가 영업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항공유 상승에 대한 유류할증료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이후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일본 지진 이후 일시적으로 수요 둔화가 이번달부터 개선되고 경기확대에 따른 중국과 동남아 수요증가세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유가는 2분기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할증료가 이미 반영되고 있으므로 성수기인 3분기를 포함해 하반기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간사와 대한통운의 대주주 등은 전날 대한통운 매각방식과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금호터미널, 아스항공,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대한통운 3개 계열사를 대한통운과 별도 매각하기로 했다.
정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보수적 관점에서 대한통운이 장부가 15만9986원으로 매각할 때 693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아스공항(장부가 387억원), 아시아나공항개발(586억원), 금호터미널(2314억원) 지분 재매입과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돼 최소 연간 255억원의 이자비용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오히려 현재의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원·달러환율이 항공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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