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의 내일 개막..일본 홋카이도
新교토의정서 제정 등 현안 산적
2008-07-06 15:0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미국, 일본, 유럽의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내일부터 사흘간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개막한다고 6일 YTN이 보도했다.
 
이번 G8정상회의에서는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식량 북핵 문제 등에 관한 공동 선언문이 채택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정상회의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감축을 위한 '포스트 교토 의정서' 제정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의정서 제정의 가장 큰 쟁점은 '온실가스 감축량과 의무화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일본은 2050년까지 현재의 60%에서 80% 까지 감축하는 저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물론 중국 등 신흥 경제 선진국까지 배출량 규제에 소극적인 입장이다.
 
일본을 방문하는 반기문 유엔총장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문제는) 미국과 같은 경제 강국이 참여하지 않은 효과가 없다"고 말해 미국과 중국 등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국가의 참여를 종용했다.
 
이 밖에도 정상회의는 원유가 급등과 식량 위기 등 세계 경제 문제와 아프리카 개발 문제, 일본 정부가 주최국 프리미엄으로 공동 선언 채택을 추진 중인 북한의 핵과 납치 등 정치 문제를 다룰 전망이다.
 
한편, 일본 당국은 도쿄와 홋카이도 일대에 4만여명의 경찰을 배치하는 등 특별경계에 나섰지만, G8 정상회의 반대 등 반 세계화 시위가 도쿄와 홋카이도 일대에서 발생했다.

일본은 과격 시위를 우려해 한국의 시민단체 회원과 외국 언론인 등에 대한 입국을 잇따라 거부, '반 G8' 움직임을 원천 봉쇄하고 나섰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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