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보험사도 노인장기요양 사업 진출해야“
2008-07-06 12:1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민영보험사도 노인장기요양 사업에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영수 보험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6일 “장기간병보험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보험사도 노인장기요양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험회사는 노인장기요양 사업에 진출하기에 앞서 먼저 시장 실패가 적어 민간 참여가 용이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가격 탄력성이 낮고, 사업리스크가 큰 데 반해 수익률이 낮다는사업의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노인장기요양 사업은 시설요양보다는 재가요양을 선호하고, 장기요양과 복지, 보건, 의료 서비스간 제휴와 통합화가 진행돼, 정보기술(IT)의 역할이 중시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제 보험사가 노인요양보험에 진출할 경우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의 수는 오는 2010년에 79만명으로 증가한 후 2020년이 되면 114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재원조달이 쉬워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일본의 경우 도쿄마린니치도 화재보험과 미쓰이스미토모 해상보험 등이 노인장기요양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메시지 주식회사는 지난해 31억엔의 경상이익을 실현했다.
 
오 연구원은 “보험사가 노인장기요양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업진출 목적이 장기간병보험과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인지 수익을 다각화 하기 위한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장기간에 걸쳐 많은 자본이 투입돼야 하므로 자본이 충분하게 확보되는지 등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사업자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며 “보험사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전국에 걸친 네트워크화를 추진하고, 지역 사회와 조화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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