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M&A 우려는 매수 기회..'매수'-키움證
2011-05-11 08:03: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1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인수·합병(M&A)에 대한 우려는 매수의 기회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최근 대한통운(000120)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주가가 조정받고 있지만, 이러한 우려가 남아있는 현 시점이 오히려 추가 매수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롯데그룹이 대한통운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금호터미널의 인수에 있기 때문. 손 연구원은 "대한통운의 자회사인 금호터미널이 매각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롯데그룹이 인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따라서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더 이상 주가 부담요인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물류시너지 뿐 아니라 금호터미널이 보유한 광주터미널 부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대한통운의 대주주인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금호터미널을 매각 입찰에서 제외할 경우 롯데그룹의 인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매각주체의 의사가 바뀌어 다시 금호터미널을 포함해 대한통운을 매각한다면, 롯데쇼핑에는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롯데그룹이 금호터미널을 인수할 경우 현재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을 임대해 운영 중인 광주터미널 부지를 오는 2015년부터 롯데쇼핑이 백화점 부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지난달 기존점 성장률 역시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전월 대비 확대되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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