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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금융감독 혁신 TF' 출범..6월 결과발표
2011-05-09 11:37:18 2011-05-09 18:46:07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정부가 '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민관합동으로 구성해 금융감독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작업을 추진한다.
 
국무총리실은 9일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공동팀장으로 하는 금융감독 혁신 TF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F는 금융감독원 업무와 관행 혁신방안, 금융감독과 검사 선진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달 중 '금융감독 혁신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논의과제와 작업일정은 이날 오후 4시 개최되는 킥오프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후 매주 한번씩 회의를 실시한다.
 
TF에는 공동팀장 2명 이외에 민간 전문가 6명과 정부 차관급 인사 5명 등 총 13명이 참가하며, 금융감독원은 제외됐다.
 
민간 위원은 ▲ 김경수 교수(성균관대 경제학과) ▲ 김홍범 교수(경상대 경제학과) ▲ 선우석호 교수(홍익대 경영학과) ▲ 신인석 교수(중앙대 경영학과) ▲ 정영철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 조명현 교수(고려대 경영학과) 등이다.
 
정부에서는 ▲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기획재정부 1차관 ▲ 행정안전부 2차관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참석한다.
 
임채민 실장은 "저축은행 부실 조사과정에서 나타난 감독소홀, 비리와 유착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감독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민간위원을 TF의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해 민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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