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자회사 MSCI 지분 절반 처분 추진
매각대금, 총 8억5000만달러 예상
2008-07-04 16:19: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모건스탠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지분 중 반절 가량을 처분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매각대금은 8억5천만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11월 MSCI를 상장했으며 이미 발행된 증권을 파는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2분기 이익을 7억3천200만달러 정도로 끌어 올렸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여러 은행들은 신용위기로 인한 손실과 수입 하락을 겪은 후 자금을 모으기 위해 공격적으로 자산을 처분해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분기 10억달러 순익을 기록해 지난 해보다 순익이 60%나 감소했으며 이마저도 스페인의 자산관리 사업부 매각과 MSCI의 지분 매각에 힘입은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이 기간동안 MSCI 지분 보유로 이익을 거두지 못했다. 
 
MSCI지수는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주가지수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대형 펀드들이 주로 이 지수를 투자기준으로 삼는다.
 
MSCI는 성명을 통해 "모건스탠리는 이전부터 MSCI 지분 매각을 검토했으며 최종적으로는 지분 전부를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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