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신용융자 급증..투자자 보호대책 마련
2011-05-03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증시가 상승추세를 지속하면서 신용융자 규모가 과거 최고치 수준에 바싹 근접하자 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3일 금융투자협회는 금감원과 공동으로 2월 중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신용공여 업무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작년 12월 말 5조9741억원에서 올 1월말 6조3696억원으로 3955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4월29일에는 6조8961억원으로 과거 최고치인 2007년 7조105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근접했다.
 
금투협과 금감원은 최근 신용융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증시 하락기에 투자자의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증권회사에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증권업계도 가담보 납부요구 통지시 기존 문자메시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전화, 이메일 또는 인터넷 팝업(HTS 고객 등) 등의 방법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투자자가 임의처분(반대매매) 관련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담보부족금액, 담보부족금액의 변동가능성, 납부기한, 반대매매 가능성 등을 통지하도록 통지내용을 개선했다.
 
특히 신용거래 약정 체결 시 투자자에게 신용거래의 위험성 및 반대매매 제도 등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다.
 
반대매매 수량 계산 방법도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개선된다.
 
추가담보 미납으로 반대매매 하는 경우 일부 증권사는 처분금액 전액을 상환처리 하는 반면, 다른 증권사는 처분금액 중에서 회사가 신용으로 제공한 비율을 고려해 상환처리 하는 등 증권사간 수량 산정 기준이 달랐다.
 
그러나 이를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반대매매금액을 전액상환하는 방식으로 반대매매수량 산정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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