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ABS발행 대폭 증가..전년比 40%↑
총 5.4조 발행..카드사 해외 발행 '급증' 영향
2011-05-03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카드사들의 해외 ABS 발행이 급증한데 따른 영향이 컸다.
 
자산유동화증권은 기업의 부동산, 매출채권 등 여러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으로, 현금유동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BS 발행규모는 총 5조4646억원으로, 전년동기(3조9249억원) 대비 39.2% 증가했다. 공모 ABS사채 발행은 총 1조8946억원으로 절반 이상 늘었다.
 
부문별로는 해외발행여건 호조로 카드사들의 해외 ABS 발행이 급증했다. 카드사들의 해외 ABS 발행(16억 달러)이 증가하면서 여신금융채권 ABS 발행은 총 2조60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954억원 대비 1조8055억원(227.0%) 늘었다.
 
기업매출채권 ABS, 프라이머리 부채담보부증권(P-CBO)도 각각 8521억원, 35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이에 반해, 집을 담보로 대출해주고 그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는 ‘주택저당담보부채권(MBS)’ 발행은 전년 동기(1조9929억원) 대비 8349억원(41.9%) 감소한 1조1580억원을 기록했다.
 
NPL ABS(부실채권 자산유동화증권) 역시 총 3625억원이 발행돼 작년 같은 기간(7265억원)과 비교해 3640억원(50.1%) 줄었다. 종전에는 은행의 부채로 잡히지 않았지만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연결 대상으로 묶이면서 부채로 인식되면서 은행의 직접 유동화 중단 영향이 컸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ABS 발행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700억원(69.2%) 줄어든 12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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