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은 대손준비금 적립후 당기순이익이 3조4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4조원(69.7%) 증가했으며, 대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 2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4조4000억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00억원 증가(1.2%)했다.
이자이익은 올 1분기 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순이자마진(NIM)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소폭 상승했고, 대손비용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00억원(8.8%) 늘어났다.
올해 대손준비금 전입액은 1조원으로 조사됐다. 대손준비금 전입액은 K-IFRS 기준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충당금적립액 감독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그 차액을 대손준비금으로 적립하는 것을 말한다.
비이자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00억원(8%) 늘었고, 전분기대비로는 8000억원(60.1%) 증가했다.
하지만 유가증권관련이익은 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비해 5000억원(35.9%) 줄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4000억원(3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자이익이 견조한데다 지난해 2분기 이후 급증했던 기업구조조정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 올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수익성은 대체로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2분기에는 현대건설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은 은행 공시기준에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에 따른 대손준비금을 반영하는 등 달라짐에 따라 투자자 및 금융소비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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