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선기자] 유럽증시가 사흘만에 반등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이후로는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을 시사한 장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의 발언이 호재가 됐다.
현지시각으로 3일 영국 FTSE지수는 장초반 하락세가 깊어지며 '베어마켓'영역으로 진입했으나 후반 뒷심
을 발휘, 0.9% 상승했다.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지수도 각각 1.1%, 0.8% 상승하는 등 유럽 국가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ECB의 '중립'선회 시사 발언으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소시에테 제네럴이 4.9% 급등했으며 유럽 최대 보험사 알리안츠도 2.1% 올랐다.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 지멘스도 유로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 기대로 5일 하락세에서 벗어나 1.9% 올라서는 등 블루칩들이 반등을 주도했다.
이날 트리셰 총재는 0.25%포인트 금리인상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뤄진 금리인상과 더불어 기존의 금리 정책기조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당분간 금리를 현행대로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향후 금리정책에 대해 어떠한 편향성(bias)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기존의 일관된 금리인상 기조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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