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1.06%..전월比 0.08%p↓
건설·부동산PF 연체율 큰 폭 하락
2011-05-02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3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지난달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이 크게 떨어졌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3월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06%로, 지난 2월과 비교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연체 규모가 전월 대비 축소된 가운데 분기말을 앞두고 은행이 적극적으로 연체채권을 정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41%로 지난 2월말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59%,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대비 각각 0.13%포인트, 0.06%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63%로 지난 2월에 비해 0.05%포인트 하락했는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의 하락(0.54%에서 0.51%)과 신용대출의 연체감소가 주효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부동산PF 연체율이 전월대비 크게 하락했다.
 
건설업 연체율은 3.48%, 부동산.임대업 연체율은 2.36%로 각각 0.32%포인트, 0.18%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PF 연체율 역시 6.04%로 지난 2월과 비교해 0.58%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최근 주택.건설경기 부진 지속으로 일부 건설사들이 구조조정에 직면하고 있어 향후 기업대출의 신규연체가 늘어날 소지가 있고, 가계부문도 변동금리 및 거치식.일시상환방식 대출의 비중이 높아 물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을 중심으로 은행의 연체인식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은행의 적극적인 연체채권 관리와 정리도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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