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거래 선진국 비교 미달
2008-07-04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장외 파생거래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OSPI200옵션 거래규모가 전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장내파생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장외파생 거래는 선진국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3월말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잔액은 5조 5850억달러로 미국의 172조 1750억달러의 3.2%, 일본 25조 7250억달러의 21.7% 수준에 불과하다.
 
총자산 규모를 감안한 국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보유 규모(총자산 대비 파생상품자산 비율)은 2.0%(외환은행 제외)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미국 상업은행의 19.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규모는 1경 3260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120조원(7.8%) 감소했으며, 거래잔액은 5632조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65조원(83.6%)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거래규모 감소는 장외파생상품을 발행하는 증권사의 주가지수 옵션을 이용한 자체운용거래 감소 때문이다”라며 “거래잔액 증가는 금리변동성 확대에 따라 은행의 채권.이자율스왑연계 거래,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정(CMA)운용을 위한 이자율스왑거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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