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해외건설 지원 펀드 조성된다
2008-07-04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원석기자]정부가 러시아와 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진출하는 건설사들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3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 건설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최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넣기 위해서는 해외건설이 활성화가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 2차 오일쇼크 기간중 해외건설로 인해 86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여 고유가로 인해 불어난 원유 수입 대금의 35%인 238억 달러를 만회한 경험이 있다.
 
주요 지원 대책으로 우선 민관 공동으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해외건설 진출 초기자금을 재정적으로 뒷받침 한다.
 
현재 정부는 펀드 기금 조성을 위해 공기업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50억원을 출자하는 방안을 재정부와 협의하는 중이다.
 
또 현지 정보 지원을 위해 올해 2월 설립된 해외건설종합정보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정보수집 대상 국가를 지난해 49개 나라에서 올해 60개 나라까지 확대해 공사입찰정보뿐 아니라 국가별 리스크 요인과 조세, 투자제약 요인 등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이 해외건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올해 5조원 규모에서 오는 2010년까지8조5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수출보험공사도 중소건설사에 대한 이행보증 규모를 올해 2000억원에서 오는 2010년 5000억원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4일 오전에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 (one21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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