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정부가 기술성과 성장성은 높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564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중소기업청은 3일 "당초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발행될 예정이던 계획을 변경해 상반기에 연간 규모의 ABS발행을 모두 완료했다"며 "규모는 총 1564억원에 이른다" 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ABS 발행은 기술성과 성장성은 높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66개 업체의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됐다.
정부가 이처럼 상반기에 ABS 발행을 마무리 지은 것은 늘어난 ABS에 대한 수요 때문이다.
지난 2006년과 2007년의 경우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급증과 주식시장 활황으로 ABS 대상기업 선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신청 업체수가 지난 해보다 30% 가량 늘어 정부는 ABS 발행을 상반기에 마무리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태도가 악화되면서 직접금융방식의 ABS 발행수요는 크게 늘었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 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ABS 발행을 통해 지원기업의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며 ABS발행을 향후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ABS 발행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쟁력은 확보했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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