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HMC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이날 "최근 국내 정유업체들의 높은 수익 창출력은 지난 5년간 수조원대 대규모 투자의 열매맺기"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이후 고도화설비 투자에 각 사별로 2~3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조 책임연구원은 "2007년 이후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2조원 이상을 쏟아부은 고도화설비 덕분에 경유 수출은 2005~2006년 9000만배럴 수준에서 지난해 1억3000만배럴로, 휘발유는 1500~2000만배럴에서 4천만배럴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대오일뱅크 고도화설비가 완공돼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낮은 제품별 마진 속에서도 휘발유, 경유물량 증가를 통한 수익성 확대의 선순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조 연구원은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노후, 소규모 정제설비는 국내 정유회사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며 비중확대를 지속해야 하는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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