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중 2가구는 '여성 가장'
남녀 출생비 격차 줄어..출산율 1.26
2008-07-02 14:04: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원석기자]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 가구주가 전체 1600만 가구중 360만 가구로 나타나 여성의 사회 진출 뿐만 아니라 여성의 사회 책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여성 가구주의 비율은 전체 가구중 22.1%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10가구중 2가구는 사실상 여성이 가장인 가구라는 의미다. 여성 가구주의 비율은 지난 1980년 14.7%에서 2000년대에 들어서 급격하게 증가했고 계속 느는 추세에 있다.
 
여성의 전문직·관리직 종사자의 비율도 계속 증가해 남성과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지난 2007년 여성 취업자 중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은 19.3%로 지난 2006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남성은 24.2%였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여성들은 임시·일용직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성 취업자중 임금근로자는 68.8%였으며, 이중 상용 근로자는 28.7%, 임시는 29.9%, 일용직은 10.2%였다.  
 
한편, 여성이 일생동안 낳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2년 연속 올랐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약 1.26명으로 지난 2006년 1.13에 비해 소폭 올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합계출산율 1.08로 세계 최저 출산국으로 기록된 바 있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8.1세였고 기대수명 82.36세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나타냈다.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1.1세, 기대수명은 75.74세였다.
 
지난 2006년 인구 10만명당 여성의 사망 원인별 사망률은 암이 97.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뇌혈관, 심장질환, 당뇨병, 자살 순이었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 (one21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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