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부광약품이 1분기(3월 결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주력제품의 약가 인하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392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92억원으로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에 대해 “주력제품인 신경병성치료제 ‘치옥탁시드’, 항전간제 ‘오르필’, 간질환치료제 ‘레가논’, 당뇨병치료제 ‘디아그릴’등이 약가 인하 조치로 인해 1분기에만 약 20억원 매출 감소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입원재료 비용 부담 증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도 부담이 되고 있다.
‘레보비르’매출확대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아락실’등 일반의약품 등 광고비 집행이 1분기에 집중됐고, 전년동기대비 급여 인상분 반영으로 인해 1분기 동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24%에서 23.3%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원가부담과 마케팅 비용 부담이 축소되고, 신약 ‘레보비르’매출규모가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어서 점진적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여드름치료제 ‘Nadifloxacin’이 도입될 예정이고 우울증치료제를 비롯 당뇨병·골다공증·고혈압 치료제 등 4~5개 제네릭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성장세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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