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하반기 수출 성장세 20% 유지 난망"
"내수 부진 상황서 수출 둔화 가세시 경기 하강 속도 빨라질 것"
2008-07-01 16:52: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하반기 수출 환경 전망과 관련해 세계 경제가 상고하저의 경기 흐름을 보임에 따라 하반기 수출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2008년 하반기 수출 환경 점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며 하반기 이후 수출 모멘텀이 약화되고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낮아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우리의 경우 아시아 역내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아시아 개도국 경기 둔화는 하반기 수출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이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기에 수출이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상반기처럼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난망하다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하반기 수출 모멘텀 약화에 따른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낮아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 둔화가 가세하는 경우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소는 하반기 수출 모멘텀 약화에 따른 수출 애로 요인 타개를 위해 에너지 다소비형 구조를 개선하며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능력 확충을 위해 해외자원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또 수출 확대 노력과 아울러 수출과 내수의 연계의 강화함으로써 수출이 내수 촉진을 통해 성장에 기여하는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부문과 비교역재, 서비스부문 간의 생산성 격차와 노동시장 경직성이 내수와 수출 연계 악화의 주 요인인 만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제고, 부문 간 원활한 고용조정을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