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사 "원자재값 상승..경영 어렵다"
건설업체 92.6% "건설 경기 안좋다"..'하반기도 악화'전망(78.8%)
2008-07-01 13:5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대부분의 지방 중소건설사들이 최근 건설경기가 좋지 못하다고 체감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더욱더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500개 지방 중소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 중소건설사 운영실태 및 현안애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2.6%가 올해 상반기 건설경기가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다.
 
조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기업들은 올 하반기 건설경기에 대해서도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함으로써 건설 경기에 대한 지방 중소건설사들의 암울한 전망을 드러냈다.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건설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같은 기업경영여건의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방 중소건설사들은 최근 경영에 있어 최대 애로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았고, 이어 수주물량 급감, 자금난, 인력난등의 순이었다.
 
향후 지방 중소건설사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응답기업의 절반인 49.8%원자재가 안정화방안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SOC 등 관급공사 확대.시행은(17.0%), 전반적인 부동산규제 완화 14.8%, 최저가낙찰제 확대 유보 7.8%, 정책자금 지원확대 6.2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가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지방 중소건설사들이 속출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건설업을 비롯한 지방경제 전반이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으므로, 중소건설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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