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속도조절'..원화강세 수혜주 '주목'
2011-04-01 08:06: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1일 코스피 지수는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바닥론과 실적개선 기대감, 외국인 순매수 규모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권 진입을 시사하고 있어 이에 감안한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 기대주와 함께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강세 수혜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3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0.88포인트(0.25%) 하락한 1만2319.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28포인트(0.15%) 상승한 2781.07을, S&P500 지수는 2.43포인트(0.18%) 내린 1325.83을 기록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순매수에 나서면서 2100선을 다시 밟았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2포인트(0.32%) 오른 2106.7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증시의 가파른 상승으로 코스피 이격도가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서는 등 일부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권 진입을 시사하고 있어 이를 감안한 시장대응도 필요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지수의 상승탄력이 현저하게 둔화되거나,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는 사례들이 관찰되고 있어 현시점에서도 일정부분 속도조절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전망이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일부 기업에 의존한 개선세인데다 1분기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강화될 수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에 업종과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단순 낙폭과대주 중심의 순환매에 편승하는 것보다는 향후 실적전망을 고려해 차별적인 매매전략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전고점을 앞둔 현시점에서 좀 더 유리한 매매전략이 될 전망이다.
 
▲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반등하던 경기선행지수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바닥을 지났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센티멘트의 조합으로 시장 흐름은 양호한 모습이 지속될 것이다.
 
개괄적으로 높은 실적에 매물이 나오면 부정적인 시황관을, 나쁜 실적에 호의를 표하면 긍정적인 시황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시즌이 중요하다. 전년동기비나 전분기비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종목과 1분기 실적부진 이후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중동·북아프리카(MENA)지역 정정불안과 일본지진, 유럽 재정건전성 논란 등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이후 최고치 등정 시도를 전개하고 있는 주요국 증시의 환경이 고무적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12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는 외국인투자자들에 대한 주목도 요구된다. 특히 이틀간 포착되는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 확대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연결지어 평가할 필요가 있다.
 
단기 속등과 사상최고치를 목전에 둔 부담감을 무시할 수 없고, 1분기말 도래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점검 욕구도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펀더멘탈 측면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 확대는 증시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지지한다. 원화 강세의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 유통, 철강, 항공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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