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한국사이버결제, 통합결제서비스의 최강자
2011-03-30 17:23:57 2011-04-04 14:58:15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스몰캡리포트원문보기
 
-PG·VAN·휴대폰결제 등 통합결제서비스 구축
-국내 전자상거래 성장세..최근 3년간 연평균17% 성장
-2011년 매출 1100억원...전년대비 32% 성장 전망
-소셜커머스시장 확대 수혜 기대
-목표주가 P/E 8배 수준인 5100원
 
앵커 : 한국사이버결제(060250),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 한국사이버결제는 BC, 국민 등 주요 5개 신용카드사들에 의해 1998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전자결제대행 즉, PG사업과 온ㆍ오프라인 부가통신망인 VAN 결제사업, 휴대폰 결제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 PG사업와 VAN사업의 차이점이 궁금한데요.
 
기자 :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하거나 온라인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의 전자결제가 소비자와 쇼핑몰 사이, 또는 신용카드와 쇼핑몰 사이에서 직접적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는 가맹점을 대행하는 PG회사와 다양한 거래 데이터를 중계하는 VAN 사가 중계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사이버결제가 바로 이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매출 기반으로 삼고 있는 것이죠.
 
좀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PG사는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 때 결제 모듈을 제공해주는 업체를 말합니다. 인터넷에는 많은 쇼핑몰들이 있잖아요. 근데 이 쇼핑몰들이 일일히 결제모듈을 만들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제모듈을 만들어서 PG사에서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겁니다. 예를 들면 이니시스 같은 업체가 바로 여기에 속하고요.
 
VAN사의 경우에는 신용카드와 가맹점 사이에 존재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용카드사가 직접 많은 가맹점들을 일일이 가입받고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죠? 또 가맹점이 많은 카드사마다 가입을 하고 데이터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바로 VAN사를 통해 승인받고 결제받는 겁니다. VAN사에는 한국정보통신(KICC), 케이에스넷(KSNET), 퍼스트데이타(FDIK), 나이스정보통신, 스마트로, 금융결제원, KIS정보통신, 코밴(KOVAN) 등 11개 업체가 시장에 진출해있습니다.
 
한국사이버결제의 경우, 전자결제와 관련된 모든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어 진정한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 최근 경기가 좋지 않은데, 전자결제시장은 어떤가요?
 
기자 : 온라인 쇼핑몰과 신용카드결제 규모의 꾸준한 성장을 발판으로 현재 국내 전자상거래 환경은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07년 517조원에서 지난해 720조원 규모로 1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넷쇼핑몰 신용카드 결제규모는 10조4000억원에서 17조5000억원으로 18.9%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요.
 
IPTV, 스마트폰 등 신규 시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게임, 음악 등 국내 디지털콘텐츠시장 규모도 2007년 5765억원에서 2010년 1조4601억원으로 3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 전자결제시장에서 또 하나 주목해봐야할 점이 바로 소셜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일텐데,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기자 :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소셜커머스 대표업체인 티켓몬스터와 데일리픽를 중심으로 50여개 소셜커머스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2009년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규모는 약 1500억원에서 올해 약 3000억~5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특히, 소셜커머스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는 티켓몬스터의 경우, 올해 거래액이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한국사이버결제의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실적 얘기를 안 해 볼 수 없는데요. 지난해에도 흑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 한국사이버결제의 지난해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억원, 51억원으로 2009년 대비 144.3%, 150.5%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기존 사업군의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신규로 서비스를 시작한 ARS, 소셜커머스 결제 등이 시장안착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실적도 긍정적입니다.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으로 인해 올해 매출예상치는 11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3년 안에 매출 2000억원, 순이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인데요. 송윤호 대표이사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 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 기업은 순익으로 나타내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10년간 그려왔던 수치라든가 앞으로 사업구조, 방향을 봤을 때 중장기적으로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기대효과치가 크리라고 봅니다.
  
앵커 : 이제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한 종합적인 투자의견을 살펴볼까요?
 
기자 : 네 제가 이번에 토마토투자자문과 함께 탐방했는데요. 의견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투자자문은 현재 국내에서 PG사업과 온오프라인 VAN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회사는 한국사이버결제가 유일하고, 이와 같은 통합결제시스템 확충으로 앞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한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순익기준 PER 8배 수준인 5100원이지만 주가가 단기간에 큰폭으로 상승했고, 신사업에 대한 실적 역시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관망'으로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윤호 대표의 포부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 타사처럼 무엇을 할까 걱정하는 게 아니라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새로운 사업에 대한 부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또 새롭게 시작한다기보다 기존 사업의 인프라를 이용해서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올해도 매출액 1100억 정도로 예상되는데, 충분히 달성할 것 같고 //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한 여러가지 기술이나 상품을 준비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급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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