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국민연금이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실물펀드인 `와인 펀드'에 간접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 국내 와인 수입업체들이 운용하는 400억원 규모의 사모형 `고급와인 펀드'에 약 200억원을 간접 투자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이 실물펀드에 투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금 운용 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펀드는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까지 두고 프랑스 보르도 등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수준의 와인 선물에 투자하는 형태를 띠고 있으며 5년 만기로 운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측은 직접투자자의 영업비밀을 지켜줘야 하는 간접투자의 특성 때문에 현재 수익률 등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내심 최소 기대수익률이 연간 10%에 달할 것으로 개대하는 눈치다.
공단 관계자는 "새로운 스타일인 만큼 매우 보수적으로 투자해 위험성을 최소화했으나 기대수익이 낮은 것은 아니"라며 "최소 수익률은 보장하게끔 펀드를 설계했는데 내부적으로 평가가 괜찮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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