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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타법인 출자·처분 '급증'
2011-03-21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또는 출자지분 처분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인수건이 한몫 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8조1138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 5881억원 대비 410.91% 증가했다.
 
출자건수는 4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22.73% 증가했고, 1사당 출자금액 평균은 1803억원으로 집계됐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4조5363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7506억원 대비 159.13% 증가했고, 처분건수는 총 25건으로 조사됐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현대건설(000720) 인수를 위해 각각 2조970억원, 1조24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출자했다. 기아차(000270) 역시 현대건설 인수에 7440억원을 출자했다.
 
반면 외환은행(004940)우리금융(053000)지주,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가 현대건설 출자지분을 각각 1조2394억원, 1조602억원, 4961억원, 4079억원 처분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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