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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한국의 장맛 배우러 왔어요”
2011-03-18 17:56: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샘표(대표 박진선)가 자사 공장에 한국의 전통 장맛을 배우기 위한 외국 대학생들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드렉셀대학교 호텔조리예술식품과학과 이지현 교수와 학생 20여명은 한국 전통 장류의 맛과 우수성을 배우기 위해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간장공장을 견학했다.
 
드렉셀대 학생들의 이번 샘표공장 방문은 한국의 전통 장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종균배양시설을 포함한 첨단 시설장비 등 한국의 전통 장을 생산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알렌(호텔조리예술식품과학과 2학년)은 “평소 한국 장에 대해 관심이 많아 장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직접 보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음식의 이해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정윤 샘표 홍보팀 과장은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장에 대한 미국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기심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요리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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