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이라크서 최대 규모 광구 확보
최대 19억 배럴 확보..SOC연계한 패키지 형태
2008-06-25 15:0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지금까지 확보한 해외 광구 중 최대 규모의 광구를 확보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는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21일 이라크 아르빌에서 쿠르드 지방정부와 2개 광구의 생산물 분배 계약과 6개 광구의 지분 양도 계약 등 총 8개 광구의 광권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이라크에서 확보한 광구는 현재까지 우리측이 보유한 광구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를 포함하는 한국 컨소시엄은 이들 8개 광구에서 60~80%에 이르는 지분을 확보해 이 지역의 기대매장량 72억배럴 중 19억 배럴을 얻게 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8개 광구를 통해 3~4년 후에는 3만 배럴가량을 시험 생산하고 본격적인 탐사가 시작되면 하루 최대 20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컨소시엄은 계약의 체결과 더불어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이 체결된 8개 광구는 이미 1960년대에 우리 측이 시추로 매장량을 가늠한 바 있는 유망 지역이다.
 
이번 이라크와의 계약은 유전개발과 더불어 사회간접자본건설(SOC)을 연계하는 패키지형태로 이뤄진다.
 
즉 우리 측 SOC 컨소시엄이 총 21억 달러 규모의 SOC 건설을 진행하면 이라크 정부는 광구에서 생산하는 석유로 SOC의 자금을 갚는 형태다. 우리 측은 SOC를 구축해주고 원유를 받고 이라크는 그 반대인 형태다.
 
이 같은 우리 측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이 지역 정치적 불안 등으로 인해 위험요인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지방 정부 간에 이번 사업에 관한 조율이 원만히 이뤄지고 있어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석유공사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우리가 투자한 금액만큼의 원유를 이미 확보해 놨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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