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10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증권가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채권 보다는 주식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이미 예견된 금리인상인 만큼,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보험, 은행주 등이 이날 하락 마감했지만 여전히 수혜측면에선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장기적으로 금리 인상은 채권의 매력보다 주식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반기 내 1~2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상한 가운데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5% 내외를 기록하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섹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시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내성을 갖춰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하며 기존에 좋게 보고 있던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IT와 금융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차장은 금리인상이 예상했던 수준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연말까지 인상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서 예상된 결과가 어느 정도 나왔기 때문에 초점은 다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이번 인상은 물가 부담으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나 유가상승 등이 시차를 두고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이달 들어 남유럽 재정위기도 조금씩 다시 나오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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